시흥 10·26 재보선 출마 시의원 후보들 사무실 개소

시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시흥시 다선거구(군자, 정왕본, 정왕1)에 출마한 한나라당 박명석 후보와 민주당 김영철 후보가 최근 각각 선거사무실을 개소,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박명석 후보(52)는 지난주 군자동에서 정진섭 도당위원장, 박순자 국회의원, 함진규ㆍ김왕규 갑ㆍ을 당협위원장, 시의원,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흥출신으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며 “꼭 당선돼 시흥시는 물론 지역의 발전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시의회가 민주당의 독선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뜻과 요구를 전하고, 개인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해결하는 주민을 섬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김영철 후보(48)도 정왕동에서 조배숙 최고위원, 조정식 도당위원장, 백원우 국회의원, 최재백 이상희 도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차질없는 시정을 위해 민주당이 꼭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꼭 당선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시흥시민의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교육청과 시흥시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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