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에서 쿠도 토시키 시장 등 대표단 일행이 10월8일 고양시를 방문하여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상호 문화ㆍ예술ㆍ관광ㆍ경제ㆍ스포츠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코다테시 대표단은 하코다테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하코다테 상공회의소회장,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하코다테지부, 관내 고등학교 관계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됨으로써, 현재까지 국제교류도시 방문단 규모로는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9일(일) 킨텍스에서 열린 환영오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양도시간 자매결연 체결은 한국 내 구제역 발생, 일본 내 대지진 및 방사능 오염, 독도를 둘러싼 한ㆍ일간 갈등 문제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가장 가까운 자매도시로서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경제ㆍ문화ㆍ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각별하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들 대표단은 이날 국내 최대, 아시아 4위, 세계 34위 규모의 국제전시장인 킨텍스 제1ㆍ2전시장 관람, 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막걸리축제 등 10월 글로벌 문화대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 및 일산문화공원 일대를 둘러보면서 축제의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들의 활기 넘친 모습에 감탄과 부러움을 표현하는 등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구 96만의 고양시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었다.
하코다테시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 호수공원 꽃전시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특산품페스티벌에 특산물 수산가공품 및 과자류 등 4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10월10일(월)에는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마련된 ‘양도시 교류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도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기존 자매결연도시와의 관계를 현 시점에서 더욱 발전시키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앞으로 하코다테시를 포함한 모든 국제교류도시와 모든 가능한 채널을 총동원하여, 국제도시로서의 고양시의 위상 정립에 올인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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