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가구기업인 ㈜보루네오가구가 몰딩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12일 보루네오가구에 따르면 아파트 특판가구 매출이 감소하면서 몰딩·도어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한다.
현재 몰딩·도어시장은 연간 국내 7천억원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또 몰딩·도어분야는 가구업계에 비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도 15~20%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보루네오가구는 “과거 몇몇 동종업체들 가운데 도어·몰딩사업 진출 후 비규격 소량생산체계 및 단납기 시스템, 유통망 운영전략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실패한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대안을 마련했다”며 “일부 기존 설비와 인력을 활용하고 대리점 및 직영점 네트워크망을 이용하면 신규사업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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