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성황리 개최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제9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총 36개 막걸리 제조업체가 참여하여 100여종의 막걸리를 출품하였고, 쌀 막걸리를 비롯하여 메밀, 알밤, 쑥, 인삼, 호박, 검은콩, 울금 등 지역특산품이 첨가된 다양한 막걸리가 전시ㆍ판매되었다.고양시는 이번 막걸리 축제에 11만명의 관람객과 1억1천만원 상당의 수익창출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서울, 경기권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겁고 흥겨운 축제를 즐겼는데 특히, 한 외국인 관광객은 “대한민국막걸리축제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재미있는 축제”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내년 축제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국내외 축제참가자들은 올해 행사에 전시된 막걸리를 시음ㆍ평가했는데, 외국인들이 뽑은 가장 맛있는 막걸리로 양주탁약주제조(주)의 ‘복분자막걸리’가, 시민들이 뽑은 가장 맛있는 막걸리로 (주)우리술의 ‘울금주’가 뽑혔다.대한민국막걸리축제에는 막걸리 시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쌍산 김동욱 선생의 ‘독도사랑, 고양사랑 퍼포먼스’, 일본ㆍ러시아 등 세계 줄타기명인들의 공연, 그리고 전통주 제조 시연, 태권도 시범, 취중휘호대회, 막걸리 칵테일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신 분들이 짧은 축제기간이 아쉬웠다는 말을 많이 할 정도로 이번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족한 행사였다”며 “다음 행사에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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