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소식

부흥중학교(교장 김태숙) 1학년 학생 238명은 지난 7일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도리마을에서 녹색 농촌체험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접해지 못했던 농촌환경을 겪어보고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과정과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제기차기, 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강가에서 가오리연 연날리기를 체험하고, 물 수제비 놀이를 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고구마를 품에 한가득 안고 집에 돌아가면서 뿌듯해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도시에서 부족하기 쉬운 자연과의 교감, 수확의 풍요로움, 넉넉한 시골 인심 등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가석초등학교(교장 주궁종) 3학년 학생들은 지난 6일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도우미 강사의 안내로 박제된 동물은 물론 평소 주위에서 보기 힘든 생물표본을 관찰했다.

특히 동물이 박제되는 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문답시간을 통해 박제 과정의 어려움과 이들의 습생 등을 알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동물이 박제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해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제 학습단원과 현장학습이 연계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매우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학교장 박영조)는 지난 5일 ㈜인터그래텍, ㈜포스콤, ㈜한영넉스와 공동으로 전자·통신분야 연구개발(R&D) 연구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우수학생 10명을 선발해 산학맞춤형 교육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 뒤 3학년 2학기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현장 적응력을 키워 졸업과 동시에 실무 연구진으로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3개 기업체는 실무교육과정 중 전자회로설계 분야에 참여하게 되며,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취업형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김응연 인터그래텍 사장은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학생들의 표정을 보고 기술 뿐 아니라 인성도 좋은 학생들이라고 생각했다”며 “인천전자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우수 학생들이 기업에 채용돼 기업 성장과 함께 기술 산업사회에도 많은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박혜숙기자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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