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수백만 원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0일 일하던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6일 자신이 일하던 안성시 대덕면의 한 편의점에서 CCTV 전원을 끈 뒤 금고에 있던 현금 170만원과 도서상품권 등 5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취업 5일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휴대 전화기를 팔고 집 주소까지 위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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