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의 일자리현장지원사업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따르면 김포시에 위치한 금성하이텍은 압축공기제습장치 분야 수출량 증가로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공장부지 조성 허가를 신청했지만, 산지전용허가 기준 등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금성하이텍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부천지청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 일자리현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청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김포시청을 직접 방문, 유영록 시장에게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 증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김포시도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금성하이텍의 공장증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 산림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벌여 지난 20일 공장설립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장설립 허가로 그동안 공장증설에 난항을 겪어왔던 금성하이텍의 애로가 해결된 것은 물론 김포지역에 1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진 부천지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자세로 일자리현장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고용노동 행정을 펼치도록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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