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로 사업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에 추가돼 활기를 띌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던 상패로~신사로 간 도로개설, 아차노리마을 진입로 개설, 광암~마산 간 도로확장사업 등 3개 사업이 지난 7월22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신규 추가됐다.
또 상패동 주민센터~무궁화유지 간 도로개설 등 9개 사업이 지난 200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총 3천956억원 중 국비 1천998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7월22일 시의 기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 중 국도3호선 확장사업으로 책정된 국비 500억원을 신규 사업인 상패로~신사로 간 도로개설 145억원, 아차노리마을 진입로 개설 25억원, 광암~마산 간 도로개설 200억원 등으로 변경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지방비 50%를 확보하지 못해 장기간 착공하지 못했던 상패로~신사로 간 도로개설 공사를 오는 10월 말 착공하고, 아차노리마을 진입로 개설공사도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예산 문제로 지연됐던 사업도 정상 궤도를 되찾을 전망이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암~마산 간 도로사업은 사업비 2천449억원 가운데 지난해 50억원, 올해 110억원이 각각 배정돼 현재 공정률이 7%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번에 국비 200억원, 도비 200억원을 각각 지원받음에 따라 공사가 다시 활기를 띌 전망이다.
한편 시는 신천보행전용교량 설치공사 40억원, 상패로~신사로 간 도로개설 105억원, 변전소~부처고개 간 도로개설 20억원, 중앙역 역세권 도로확장사업 85억원 등 모두 250억원의 국비 지원을 행안부에 건의해 둔 상태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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