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이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
재능대는 농림수산식품부 재정지원 사업인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식 조리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을 선정·지원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는 4년제 일반대학 2곳이 뽑혔으나 올해는 전문대학 1곳만 선정됐다.
재능대는 향후 3년동안 년간 4억원(총 12억)을 지원받게 되며 2012학년도에 ‘한식명품조리과’(입학정원 40명)를 신설, 한식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식명품조리과는 한식스타일링 실습실, 전통주 및 전통발효식품 실습실을 갖추게 되며 한식 전문조리사 양성을 위해 JEI Chef Master 인증제, 현장실습을 강조하는 JEI Building-up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 2012~2013년에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모션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재능대는 2008년 한식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호텔외식조리과를 신설, 2009년과 지난해 재학생 이민(여), 한지혜(여)씨를 두바이 7성급호텔 조리사로, 김현주씨(여)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각각 취업시켰다.
올해는 3명의 학생이 세르비아, 이스라엘, 캐나다 토론토 대사관 및 영사관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해마다 10여명의 학생이 해외 유명 특급호텔에 취업,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기우 총장은 “2014년 송도국제화캠퍼스 내에 한식세계화센터, 한식문화연구소, 전통주 연구소, 발효식품연구소 등을 세워 한식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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