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절도 피해자, 감사 표시 쌀 300kg 노인시설 기탁

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는 절도 피해자가 감사의 표시로 기증한 300㎏의 쌀을 관내 노인시설에 기탁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은행파출소 권봉영 경장(37)과 임동훈 순경(33)은 지난 2일 새벽 4시께 관내 고물상 주변을 순찰하다가 수상한 1톤 트럭 1대를 발견, 동과 신주가 싯가 약 2천만원 상당의 동과 신주를 훔친

 

범인을 검거한 후 피해자 임모(35)씨에게 피해품을 돌려 줬다.

 

이에 임씨는 고마움의 표시로 은행파출소에 10Kg들이 쌀 30포를 기증하겠다며 찾아왔고, 은행파출소가 이를 관내에서 어렵고 외롭게 지내는 무의탁 노인들에게 기증할 것을 제안해 계수동 소재 무의탁 노인시설인 ‘천사의 집’에 이를 전달하게 됐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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