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산업단지 및 연구단지가 들어서고 일부 지역은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 본사와 12개 계열사가 안양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올해 말까지 충남 당진으로 이전하는 안양공장 부지에 1단계로 오는 2010년까지 서울 본사와 TEC리딩스 등 7개 계열사를 이전하고 2단계로 남광토건 등 5개 기업도 오는 2017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와 대한전선은 20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본사 및 계열사 이전에 관한 협약식(MOU)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개발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등에 시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한전선은 기업 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직원 채용시 안양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대한전선 본사와 계열사의 안양 이전이 확정되면 1천800여 명이 안양에서 근무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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