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민, `내년 예산반영에 경제부문 1순위`

여론조사결과 51%가 경제활성화 꼽아

동두천시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야한다는 여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관광 휴양단지조성을 통한 관광자원개발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학교 유치 등 교육, 문화, 관광분야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가장 큰 관심분야에는 응답자 970명 중 491명(51%)이 지역경제 활성화시책을 1순위로 꼽았으며, 그중 일자리창출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 기업하기 좋은 동두천시 추진, 역세권개발을 통한 상가활성화 추진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시책을 선택, 어려운 경제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로 174명(18%)이 교육·문화·관광분야를 선택했으며 그중 왕방산 자연휴양림조성, 그린관광테마파크조성사업 등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개발과 교육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타지역 대학교의 동두천유치를 적극 추진해 교육, 문화, 관광, 레저 휴양도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어서 도로, 교통 분야(122명,12%), 사회복지, 보건 분야(108명,11%)와 청소, 환경 분야(42명,5%), 농업·공원·산림분야(33명, 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투자를 줄여야 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 농업·공원·산림분야라고 답한 시민이 361명(37%)으로 시 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신중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설정 및 주요투자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민원실, 보건소, 각 동사무소를 방문한 시민 970명을 대상으로 6개 분야 28개 항목에 대한 1:1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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