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7~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 환경기술 및 제품 박람회(IGEM 2011)에 참가, 우수 환경기술을 선보이며 아시아 환경기술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디에이치엠㈜ 등 환경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구성한 인천관을 통해 상수도 진단 로봇시스템, 바이오에너지 플랜트, 매립공법, 환경오염방지기술 등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25개국 기업 560곳이 참여한 박람회에서 1대 1 바이어 미팅 및 한국 말레이시아 네트워킹 간담회를 통해 비즈매칭 상담 50건 성과를 올렸다.
특히 바이오매스, 상수도 진단 로봇시스템, CO2 저감기술 등의 분야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관 부처인 말레이시아 녹색기술 & 수자원장관이 최고의 전시관에게 수여하는‘Most Creative Pavillion Awards 1st Prize’를 수상했다.
IGEM 2011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선진 외국의 환경기술 수입을 통해 청정에너지 & 시스템 분야 등을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박람회로 우수한 환경기술을 소유한 인천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FEZ도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 인천경제자유구역 소개와 기업유치 홍보 등을 펼쳤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가한 기관·기업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 국가하수도관리공사와 위생매립지공사 등을 방문, 매립공법 및 하수처리기술, 환경산업 정보 등을 홍보했다.
이상익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말레이시아는 에너지 관련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시장성도 있어 지역 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다”며 “아시아에서 경제 수준이 높은 말레이시아 진출이 이뤄지면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이 훨씬 쉽게 이뤄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