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연말까지 6천가구이상 분양 예정… 실수요자 관심 집중
올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가장 싸고 좋은 아파트가 분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올해 안에 가장 싼 아파트와 좋은 아파트 등 6천여 세대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 아파트 1천63가구, 포스코건설 아파트 3천806가구(D, F블럭 2개 사업),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주상복합아파트 980가구, 인천아트센터㈜ 주상복합아파트 999가구 등 총 6천세대 이상이 분양을 준비중 이다.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시기에 무더기 분양에 따른 미분양을 우려해 분양 가격을 최대한 낮추거나 상품 차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10월 5·7공구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천200만 원 전후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인근에 분양된 송도 최저 분양가 1천230만 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가 1천1백만 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사상 첫 1천100만 원대 분양가 등장 가능성도 있다.
포스코건설이 준비 중인 국제업무단지 내 F블럭(1천650가구) 아파트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전망이 나오는 송도국제도시 최고 노른자 위 부지이다.
상당수의 대기 수요자들이 다른 단지 아파트 청약을 미루고 F블럭 분양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이다.
송도 최고 입지에 걸맞는 고급 설계와 디자인이 도입될 이 아파트의 분양가도 당초 3.3㎡당 1천350만 원대 보다 낮춰진 1천300만 원 전후에 그칠 전망이다.
11월 중 분양 예정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인천아트센터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초 역세권과 인천 앞바다 전망 등의 프리미엄을 각각 갖고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올해 가장 싼 분양가 아파트를 포함한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 미 분양과,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 들에게는 가장 좋은 매수 타임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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