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 친수공간에 고품격 공중화장실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시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오포읍 양벌리와 초월읍 도평리, 쌍동리 3곳에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친환경 이미지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포읍 이마트물류 뒷편과 초월읍 쌍동리 곤지암천 대상보 인근에는 자전거를 형상화한 ‘바이크렛’을, 초월읍 도평리 곤지암하수종말처리장 입구에는 역동성과 대비를 강조한 일체형 ‘베가’를 각각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화장실은 지난 3월 공중화장실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주변 경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별화된 모델이 채택돼 설치하게 됐다.
특히 화장실 내부는 자연채광이 가능한 지붕 및 물 절약과 최적온도 유지를 위한 절수기, 냉난방기 등 최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시는 다음 달 공중화장실 개방을 앞두고 화장실 청소를 전문 청소용역업체에 위탁, 항상 쾌적하고 청결한 공간을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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