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성결대학교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중부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 개설 대학으로 선정됐다.
25일 성결대에 따르면 법무부가 전국 20개 ABT대학으로부터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 개설 계획서’를 제출 받아 심사,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중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성결대가 선정됐다.
성결대는 이에 따라 자체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설치해 한국어과정 강사 자격 소지자 또는 자격요건이 되는 입학생을 모집, 9월3일~11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주간(총 80시간)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2급 양성과정 개설 이후 두 번째로 본 과정을 개설한 성결대는 지난해 이민자의 신속한 국내생활 적응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서울ㆍ경기 지역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성결대는 ABT대학으로서 대학원 이민정책 전공 개설, 다문화평화연구소의 ‘다문화와 평화’ 학술지 발간 등 다문화사회 연구 및 교육, 사회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혜영 성결대 다문화평화연구소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는 과도기적 이민정책 환경 속에서 ABT대학인 성결대는 다문화 사회통합 프로그램 연구와 교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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