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서품받아 사제 수 총 417명 돼
2011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수원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거행된 사제서품식에는 서품자의 가족, 수도자, 평신도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품이란 가톨릭 7대 성사의 하나로, 서품은 주교(主敎)·사제(司祭)·부제(副祭)의 세 품계로 구성되어 있다.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 집행을 통하여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게 된다.
이날 새로 서품된 17명의 새 신부들은 지난 21일 첫 미사를 봉헌하고, 사제로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한다.
이로써 수원교구 사제 수는 총 417명이 되었다.
수원교구는 또 새 사제의 첫 부임지를 비롯해 교구 사제 인사발령 명단(총 136명 이동)과 신설 본당 3곳을 함께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수원교구 홈페이지(www.casu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톨릭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으려면, 가톨릭 교회에서 베푸는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아야 하며,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신학 대학에 입학 후 사제가 될 때까지 약 7~10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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