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풍물단 ‘국제민속예술축전’ 초청 공연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신명과 흥이 러시아 하늘 곳곳을 수놓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립풍물단이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시와 블라즈미르 수즈달시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예술축전에 초청돼 공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성시립 남사당 단원 15명과 인솔자로 황은성 시장, 시 문화체육 관광과장 등 4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시는 터키 등 유럽 20개 국의 고유 전통문화가 러시아에 모두 모인 만큼 대한민국 전통 남사당의 흥과 신명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오는 10월 안성에서 열리는 2012년 세계민속축전 프레대회에 접목시키고자 러시아 축전의 운영과 공연 기획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연단은 4일 모스크바 도시의 날 기념행사와 갈라 콘서트에서 공연한 뒤 7일 블라즈미르 수즈달시로 이동해 풍물공연을 펼친다.
또 8일 현지 관객과 방문객을 위해 1차례 공연을 하고 9일 국제민속축전 갈라 콘서트(폐막식)에서 7분여 간 공연 후 11일 한국에 도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 국제민속예술축전에 참석하는 국가와 상호 문화 교류를 갖고 대한민국의 신명과 흥을 유럽 국가에 알려 내년 세계민속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시장은 4박 6일 일정으로 국제민속축전 행사장 운영과 각국 축전 전문가들과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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