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경쟁력 향상·투자 발전방안’ 세미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항만인프라를 키우고 자유무역지대를 확대, 물류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으로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경제자유구역 물류통상 및 투자 발전방안’세미나에서 김운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원은 “인천국제공항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인천항은 항만 인프라 수준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날 정도로 부족한데다 임대료도 인천항(㎡당 1천300원)이 평택항(㎡ 당 700원), 부산항(㎡ 당 300원), 광양항(㎡ 당 300원) 등보다 비싸 기업유치 경쟁력이 낮다”고 지적했다.
전재완 인하대 교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경쟁력을 높이려면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허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은 여객, 화물처리량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취항 항공사 수가 61곳으로 프랑크푸르트(105곳), 홍콩(73곳) 등 다른 허브 공항들보다 열악하고 Fedex 등 유수의 국제물류업체 유치도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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