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7천여t의 수해 쓰레기에 EM(유용미생물)을 살포, 악취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동 40 일대 구 소요위생매립장에 마련된 임시 적환장에 쌓여 있는 수해쓰레기의 악취저감을 위해 매일 2차례씩 EM 살포차량 2대를 동원, 살포작업을 벌였다.
시는 이달 말까지 수해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로 옮길 계획이다.
특히 시는 임시 적환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제거를 위해 EM을 살포하고 방역소독에 나서는 등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이번 폭우로 지하 기계시설이 침수돼 일시 가동이 중단됐던 하수처리장을 응급복구한 후 EM을 살포, 60% 이상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음식물쓰레기와 화장실 등의 악취 저감을 위해 아파트단지 등에 EM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폭우로 침수된 주택 및 상가에도 EM을 살포해 악취를 제거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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