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라고 하면 믿고 사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G마크 농산물 프로젝트가 이제는 주부들이 먼저 믿고 찾아서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G마크는 경기도가 도내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조를 위해 만든 명품브랜드로 ‘G마크’의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마크 농산물은 아무나 하나~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유행가 가사에 빗대어 개사해봤지만 G마크를 획득하는 것은 여러 단계의 까다로운 검증 단계을 거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G마크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농약이나 항생제 등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출하 직전에 정밀검사를 거친 농·특산물에게만 부여된다. G마크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리콜제’ 및 ‘도지사 책임보상제’를 실시해 신뢰를 쌓아 왔으며, 경기도와 소비자단체에서 365일 상시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G마크 농산물은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1조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순풍에 돛을 단 듯 순항하고 있다. 도는 올해는 G마크 경영체 및 품목 다변화로 해외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키로 했다.
현재 G마크 제품은 학교급식, 군부대, 기업체, 대형 유통매장, 직거래, 전자상거래는 물론 동남아를 비롯, 호주, 미주,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조125억원을 달성 2009년도 7천213억원에 비해 140% 증가했다.
기존 경기미, 채소류 등 1차 품목과 더불어 쌀국수, 쌀과자, 막걸리, 가공식품, 축산물가공품 등 제2차와 3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품목을 적극 발굴해 경기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지속적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G마크 탄생 12년을 맞아 올해 판매목표 1조2천억원을 달성키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 강화, 전략적 홍보를 통한 G마크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대형유통매장(백화점, 할인점), 국내외 박람회 공동마케팅, G-푸드쇼, 포장재 고급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농산물 브랜드파워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 시장개방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규격화된 G마크 광역브랜드 포장재를 공급한다. 또 NGO와 함께 하는 ‘경기농산물 지킴이’를 새로 운영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의 안전한 농특산물 생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남양주에서 세계유기농대회와 함께 경기 우수 농특산물이 대거 선보이는 G-푸드쇼를 열고, G마크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8일까지 G마크 인증 희망업체를 추천 받아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인증 심의를 거여 G마크 참여 업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G마크 인증을 받는 다는 것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 기회를 얻게 된다는 뜻이다. G마크 인증 희망업체 모집에 많은 생산자들의 관심과 도전을 부탁드린다.
/이연재 경기도청 농산유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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