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산림조합(조합장 임오영)이 잣나무를 가공해 만든 전통모양의 원두막과 방갈로에 이어 개발한 멋과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조합은 지난 1994년 1만4천200여㎡ 규모의 원목가공 공장을 설립, 지역에서 생산되는 낙엽송과 소나무, 잣나무 등을 가공해 전통 한옥모양 6.5㎡짜리 원두막, 13㎡짜리 방갈로 등을 제작·판매해 연간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 등을 갖춘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을 개발, 특허청에 신용신안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장은 순수 가평산 잣나무를 이용, 자연미를 살리고 목재의 특성인 뒤틀림이나 휨, 갈라짐 등을 방지하기 위해 건조목을 사용하고 6.5㎡ 면적의 보조마루를 부착,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견인식은 바퀴가 달려 있어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및 농기계 등을 이용해 이동이 간편하다.
또 지붕도 스테인리스 철골구조의 아크릴막으로 단순미를 더해 전통 원두막과 현대식 지붕 접목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도록 퓨전형으로 설계됐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