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관광객 줄이어

브라질 아마존 원산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인기

시흥시가 국내 최초의 연 재배지인 관곡지의 역사와 상징성을 위해 조성한 시흥 연꽃테마파크에는 갖가지 연꽃이 만발해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8㏊의 논에 115종의 연꽃이 각양 각색으로 피어 있어 피서철을 맞은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사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진 동호회 회원들은 수도권지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경우도 많아 날씨가 좋은 날이면 수백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현재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근 생산단지 14.8㏊와 연꽃테마시험포 3.2㏊를 운영하고 있다.

 

연꽃테마시험포에는 화련은 가시연을 비롯해 20종, 수련은 크리스탈 등 80종, 수생식물 무늬창포 등 15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브라질 아마존이 원산지인 빅토리아 아마조니카가 관광객과 사진 동호회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잎의 직경이 2m까지 자라고, 꽃의 직경도 40㎝ 정도이며, 저녁에 잎이 벌어지고 매일 꽃색깔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물왕동 저수지 주변에는 연음식 테마로드가 조성돼 연 전문음식점과 연 반찬음식점들이 있어 연 요리도 별미로 맛볼 수 있다.    시흥= 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