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날로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취업, 생업종사, 직장 등의 관계로 아이를 키우기 힘든 가정에 대해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 및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이돌보미 사업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생후 3개월에서 12세 미만 아동 또는 일시적 질병아동을 둔 가정으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월 80시간, 연간 960시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맡겨지는 아이에 대해서는 보육시설과 학교 및 학원 등에서 데려오기, 식사와 간식 챙겨주기, 놀이 활동하기 등 가사활동을 제외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용요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시간당 1천원에서 5천원까지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신청 및 양성교육 신청은 안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389-5473)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직장에 다니고 있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에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이돌보미 수요 증가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자를 모집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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