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인찰옥수수’ 맛 보셨나요

쫀득쫀득한 맛·구수한 향 일품… ‘친환경 브랜드’로 육성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가평 찰옥수수가 가평 연인찰옥수수라는 브랜드로 출하돼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농촌진흥청의 친환경농업분야 육성 시·군으로 선정돼 찰옥수수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6천여 만원을 들여 용추계곡을 비롯해 명지산과 유명산계곡 등에 30㏊의 찰옥수수재배단지를 조성하고 70농가가 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가평 연인찰옥수수는 윤기가 흐르는 흰색의 알갱이가 촘촘히 박혀 있고 껍질이 얇아 식감이 우수하고 속살은 찰진 미백1호 품종이다.

 

특히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기온에서 재배돼 쫀득쫀득한 맛과 구수한 옥수수향이 일품이며 아밀로텍틴100%인 전분으로 식이섬유와 비타민B1, 엽산 및 칼륨과 철분,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지난달 가평 연인찰옥수수에 대한 무농약재배 인증신청과 함께 브랜드 포장상자 2만매와 비닐 포장재 7만매를 제작해 재배농가에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평지역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30여곳의 가판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로 구입할 경우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당일배송이 가능하다”고 마라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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