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시니어골프대회인 제40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송봉섭씨(56·광명시골프협회장)가 선수권부(만 55세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송씨는 29일 대구CC 중·동코스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전날 1언더파 71타로 일본의 가스가이 오사무씨(66)와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영록씨(56)를 2타차로 제치고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 날 선두였던 김영록씨가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오사무씨가 83타로 무너지는 사이 송봉섭씨는 후반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면서 역전에 성공, 우승배를 차지했다.
또 그랜드시니어부(만 65세 이상)에서는 이준기씨(69)가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로 80타로 우승했다.
한편 단체전서는 서울팀이 대구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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