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류현경 “DMZ에서 만나요”

9월 ‘DMZ다큐영화제’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배수빈과 류현경이 평화를 지향하는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 사무국은 오는 9월 22~28일 일주일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로 배수빈과 류현경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수빈은 영화 ‘애자’·‘비상’·‘걸프렌즈’와 드라마 ‘주몽’·‘바람의 화원’·‘찬란한 유산’·‘천사의 유혹’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화려한 연기 변신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키워온 데뷔 10년차 베테랑 연기자다. 최근 일본영화 ‘백자의 사람’에 캐스팅돼 차세대 한류스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류현경은 영화 ‘방자전’·‘시라노: 연애조작단’·‘쩨쩨한 로맨스’ 등 흥행작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기활동 외에도 단편 영화감독으로도 활약하는 등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되는 여배우다.

 

두 배우는 오는 8월 말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영화제 홍보와 프로그램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자회견에선 올해 상영작 발표와 트레일러 최초 공개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1대 ‘빌리’로 활동한 배우 박준형과 DMZ 대성동 마을의 어린이 등 두 명의 어린이 홍보대사를 추가 선정해 특별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조재현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꾸준한 열정과 도전으로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온 배수빈과 류현경은 한국 영화계의 튼튼한 토대가 될 배우들”이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물론 신념과 진심이 돋보이는 두 사람이야말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향하는 취지와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홍보대사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다큐멘터리의 가능성과 매력을 부각하는 이 영화제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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