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경춘선 급행 청평역 정차

가평주민 숙원 해결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후 청평역에 급행전철이 정차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으나 오는 8월1일부터 청평역에도 급행전철이 정차한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의 대화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조성현 본부장이 주민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오는 8월1일부터 청평역에 급행전철을 정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급행전철이 정차하지 않아 청평면을 비롯해 4개 면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또 가평군의회 이병재 의원(청평면)이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청평역 정차를 주장했으며, 의원들도 주민대표와 함께 한국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청평역 주변 이용활성화 계획 및 편익증진방안·설명 등 청평역 정차에 대한 정당성을 전달했다.

 

군은 급행전철이 정차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편의증진, 관광객 증가, 역세권 개발의 가속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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