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리더십은 파워조직 키우는 자양분”

27년간 포스코 근무 박세연 대표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 방법 제시

‘생일 축하합니다. 사장님과의 런치미팅에 당첨되셨습니다.’, ‘오늘은 사장님과 함께 하는 공원 도시락미팅이 있습니다. 10명 선착순입니다.’, ‘최신 개봉영화와 함께하는 호프데이에 초대합니다.’

 

포스코 인하우스 종합광고대행사인 (주)포레카의 직원들이 매주 박세연 대표이사로부터 받는 러브레터의 일부다. ‘소통문화가 기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경영 철학과 이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알려진 박세연 대표가 최근 ‘말이 통해야 산다 2(에세이퍼블리싱 刊)’를 내놓았다.

 

박 대표는 27년간 포스코에서 근무, 지난해 6월 설립된 (주)포레카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존의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 광고회사의 대표가 된 그는 지난 1년간 ‘흥부전략’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풍족하지 않더라도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며, 모든 직원이 한 가족처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박 사장은 지난 1년간 직원의 건강을 위해 ‘1인 1동호회 가입’을 권장하고 잘 노는 사람과 야근하는 직원을 향해 ‘신바람나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소통하는 리더로 기업을 이끌어왔다. 책에선 자신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원활한 조직 내 소통과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소통리더십은 고객만족을 이끄는 힘이며 조직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자양분은 물론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이라 강조하고 “이를 위해 조직원은 명품인재가 돼야 하며 리더들은 새로운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한다. 값 1만3천원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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