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난립 철재상가 내년부터 정비키로

안양시가 내년부터 석수동 1번 국도변에 난립된 철재상가를 정비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석수역~안양육교 간 철로변에 철재상가가 난립해 미관을 해치고 인근 아파트에서 소음민원이 계속 제기돼 철재상가 일대를 정비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토지소유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세입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다.

 

㈜평화엔지니어링과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연말까지 석수동 367일대 4만1천925㎡에 대한 정비방안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정비 대상지 인근의 금천구와 철도시설공단과도 용역 협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금천구는 석수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철도시설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에 각각 들어간 상태다.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리모델링이나 매입 후 개발, 대체지 조성 분양 등 다각적인 정비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철재상가 정비가 필요한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공영개발을 하기엔 상당한 예산이 투입돼 어려움이 예상되는만큼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