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KT M&S 직원 채용 협약 연간 300여명 일자리 창출 전망
안양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KT의 자회사인 KT M&S와 안양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을 이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KT M&S는 고객센터의 상담원을 충원하거나 부족한 경우 안양거주 여성주부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시는 고객 상담에 능통한 우수인력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알선하기로 했다.
고용조건은 가정주부인 점을 고려해 하루 4시간 파트타임제로 근무하고, 보수는 법정 최저임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간당 9천원으로 책정해 가계경제에 보탬을 주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연간 300여명의 주부가 일자리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 연륜 있는 주부 특유의 감성과 탁월한 상담능력으로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 기업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의 자회사인 KT M&S(과천시 별양동)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요금제 등 유무선 통신을 판매하는 중견업체로 연간 매출액 6천200억원에 임직원은 3천300여명에 달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가정살림살이 때문에 일자리를 얻기가 힘들었던 가정주부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또 다른 우수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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