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 수원시의회 건설개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자전거관련 벤치마킹차 우리나라의 중소도시 중 자전거관련 선진도시인 경북 상주시 등을 1박2일간 다녀왔다.
상주는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곶감으로 유명한 삼백의 고장으로 불리어 왔다. 최근에는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로의 부각과 낙동강 중심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상주시로의 자리매김과 상주시 자전거 박물관 개관시에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내왕하셔서 자전거이용률의 확대치하와 일상생활에 접목시킨 사례로 활성화에 성공하였다고 필자는 가히 짐작하는 바이다.
유일한 자전거박물관을 보유한 상주시는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위한 이론교육에서부터 정비, 전시, 홍보에 이르기까지 이곳에서 자전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수원시에서도 이러한 자전거 전용박물관을 건립하여 초·중·고 학생의 현장교육의 장과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에 대한 저변확대로 미래산업 경제의 에너지위기에 사전 대처하였음 하는 취지에서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을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자전거 일상생활과 접목 ‘눈길’
첫째로 우리 수원시에서도 자전거관련 과 단위 전담부서 설치는 물론 향후 각종 중·소도로 개설시에는 기본계획에 반드시 자전거도로를 의무적으로 접목하는 것을 요구하고자 한다.
그래야만 백년대계의 에너지위기에 대처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일회성 행사와 전시행정은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고 사료된다.
상주시를 예를 들자면 상주시 인구 10만 인구에 자전거보유대수는 8만5천대로 시민보유율이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통학, 쇼핑, 출퇴근 등 일생생활로의 접목이 자전거이용 정착에 기인하였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자전거활성화를 위한 시민의식개선과 자전거동호인, 자전거시민봉사대 등 민간 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한 정책이라 생각한다.
셋째로 자전거관련 국·도비 확보와 해당 지자체장의 확고한 의지가 무었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전거 관련업무가 지방사무 이양(2005년)에 따른 예산확보의 어려움도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다.
이 기회에 국가사무로의 환원과 국가차원에서의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망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시내구간도 국가사업에 포함하여 추진함이 타당하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수원도 활성화사업 적극 펼쳐야
참고로 부연하면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을 펴낸 저자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수석연구원 존 라이언 씨는 지구를 살리는 첫 번째 물건으로 ‘자전거’를 꼽았다. 지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교통수단으로 유용한 무공해 ‘자전거’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개발의 시대 자동차가 도로 환경을 주름잡았다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미래는 자전거가 새로운 도로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 사료되며 자전거 타기 문화(생활화)가 정착된다면 도로환경도 자전거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끝으로, 자전거관련 벤치마킹을 다녀온 수원시 건설개발위원회소속 의원 일행은 해외벤치마킹에 못지 않는 내실있는 성과에 만족하면서 집행부와의 상호 업무교류 및 제안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하반기에도 건설개발 소관업무는 물론, 기타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차 국내출장에 대한 횟수증가와 추경예산증액 요구로 벤치마킹의 활성화에 힘쓰기로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정준태 수원시의회 건설개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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