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신천 횡단 보행자전용 교량 이달말 ‘첫삽’

동두천시는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상패동 남산모루 간 신천을 횡단하는 보행자전용 교량 설치공사를 이달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주한미군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보행자전용 교량 설치공사는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되며 총 연장150m, 폭 6m로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분 2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 6월 김황식 국무총리가 동두천시를 방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 보행자전용 교량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보산동 전철역과 연결돼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상패동 주민들의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개교를 목표로 반환 미군공여지인 상패동 캠프 님블에 들어설 침례신학대학 동두천캠퍼스 학생들의 전철과 연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교량이 완성되면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교량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 도시 미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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