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회관 후보지로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 내에 건립하는 것으로 최적이라는 용역중간보고가 나왔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부천문화예술회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1차 보고회를 열어 ㈜간삼건축종합사무소와 한국산업전략연구원으로부터 3개 후보지에 대한 1차 용역결과를 보고 받았다.
제1안은 원미구 중동 1153일대 3만4천286㎡(공유지 2만9천722㎡+사유지 4천513㎡)로 시가 토지를 출자하고 민간사업자와 공동개발할 경우 1조원대 사업비와 사업의 중단우려 및 공공성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제2안 A로 제시된 원미구 중동 1153일대 공유지 1만5천474㎡를 시 주도로 개발할 경우 4천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건립비용 재원조달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 및 시유지를 매각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제2안 B는 원미구 중동 1153일대 공유지 1만5천474㎡를 시 단독으로 개발할 경우 1천100억원의 재원 조달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3안은 원미구 중동 1177일대 중앙공원(총 면적 12만3천㎡ 중 4만㎡) 내에 건립할 경우 1천100억원의 건립비만 투입되고 예산 조달은 시유지를 매각하면 가능해 다른 후보지에 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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