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기준 완화 시장 추천 업체에 1억 보증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양주시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에 나선다.
27 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양주시는 양주시청 회의실에서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경기신보에 1억5천만원의 특별출연금을 지원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8배인 12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장이 추천한 섬유업체이며 보증한도는 업체당 1억원이다.
특히 경기신보는 보다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해당 자금에 대한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그동안 섬유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금융지원책이 부재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섬유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지원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섬유산업은 경기북부지역에 60% 이상 집중돼 있으며, 국내 섬유제품 수출의 약 59%, 편직물(니트) 제품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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