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신축계획 없는 LH용지에 주민쉼터 조성
동두천시는 학교 신축 계획이 없는 신시가지 LH 소유 학교 용지에 잔디광장을 조성해 이번 주중 개장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1억8천만원을 들여 송내동 664의 1일대 학교 용지 1만4천200㎡에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잔디광장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쉼터, 운동시설, 의자, 가로등,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특히 잔디광장에 심어진 나무들은 대부분 광릉수목원에서 기증받고 시 나무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나무를 활용했다.
또 곳곳에 설치된 의자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직접 제작했고 조경석, 고압블록, 판석 등은 재활용자재를 사용하는 등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방치된 채 각종 쓰레기 투기와 불법 농작물 경작 등으로 몸살을 앓던 학교용지에 잔디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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