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녹색체험’ 대규모 휴양단지 조성

2015년까지 경반리 일대에 식물원·레포츠 공간 등 들어서

가평군은 산림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촌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 생태·문화 체험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가평읍 경반리 산 150 일대 218㏊를 산림체험 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기본설계 및 설계용역을 계약하고, 칼봉산 휴양림 주변 현황 및 대상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이춘배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용역 감독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5월17일부터 8일 간 영국과 독일 등 해외 벤치마킹 및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후 한국갤럽을 통해 산림휴양 수요에 따른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진입로 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15년까지 진입로를 비롯해 상·하수, 전기, 통신시설 등 기반시설과 관리시설 및 방문자센터, 주차장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식·약용 및 염료식물원, 생태공예실, 각종 테마마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림문화 교육공간으로 자연관찰원, 숲속교실, 산림생태전시관 등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 공간으로는 산악 자전거(MTB), 승마, 스키, 암벽등반, 행·페러글라이딩, 서바이벌 게임장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3일 이춘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 생태·문화 체험단지의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성협의회를 갖고 사업 개요 및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운영방법 등을 논의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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