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덕성산단 기업 유치 총력전

용인시가 덕성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해 입지 수요조사를 재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덕성산단 기업 유치를 위해 용인, 수원, 성남, 평택, 화성 등 경기남부권 6천2개 업체(용인지역 464개, 관외 5천538개)를 대상으로 입지 수요조사를 재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3차 조사로, 시와 용인상공회의소가 안내문을 제작·발송해 분양가 및 분양 시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입주희망 업체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덕성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서북부권 주거일변도의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동남부권 산업성장 기반을 갖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 제조업 분야 등 첨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성1산업단지 사업은 LH의 재정난 등으로 지연되고 있어 용인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덕성2산업단지와 통합해 민간참여 개발방식(SPC 설립)으로 사업 시행자를 변경, 2012년 착공해 201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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