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민의의 전당
숙원사업 해결사 ‘생활정치 달인’
제6대 광주시 의회는 개원이래 총 6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의를 통해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조금 지원 조례안과 문화 스포츠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실촌읍을 곤지암읍으로 변경하는 구역명칭 조례안 등 총47건의 조례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보조금 지원 조례안은 도심지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혜택을 보지 못했던 취약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시가 지원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문화 스포츠센터 관리 및 운영 시설의 사용과 위탁관리에 대한 조례안은 취약 계층과 국가 유공자들에 한해 이용 요금을 활인 및 면제 하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실촌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했던 실촌읍을 곤지암읍으로 변경하는 구역명칭 조례안은 외부에서 실촌읍이라는 명칭보다 곤지암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쓰여 원안 가결했다.
어려운 이웃위해 아낌없는 봉사
시의회는 사회적 지도층 인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고 돕는데 솔선 수범하려 다짐하고 이행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시의회 8명의 의원들은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와 함께 8개 읍·면·동 독거 어르신 및 장애우 110가구에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인 ‘사랑의 빨간밥차’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식 재료를 손질하고 반찬을 준비하는 등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노인복지회관에서 주관하는 집수리기금마련을 위한 희망나눔 바자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식사준비, 물품 판매를 하는 등 실천하는 참된 봉사자로서의 모습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구제역 땐 방역에 ‘구슬땀’
전국이 구제역의 공포에 휩싸인 지난해 겨울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1천 여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민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어 고통을 분담했다.
시의회 8명의 의원들은 광주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6개의 구제역 방역 이동초소를 틈틈이 방문해 방역태세 현장 확인을 실시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근무자들과 같이 방재복을 착용하고 직접 근무에 참여하며 지역민들은 물론 공직자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의정 통해 문제점 파악
광주시의회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여 용인시의회,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광주시·용인시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광주시와 용인시의 경계인 오포읍 추자리 경안천 주변 침수피해지역 합동점검을 실시 하며, 여름철 집중호우시 경안천 수위가 높아져 비교적 저지대인 하천 인근 주택이 침수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경안천에 고정식으로 설치된 간들보를 개폐가 가능한 자동보로 교체하는 등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인 팔당호를 보호하고 수질 개선을 위해 한강수계 하류주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물이용부담금에 대한 보이콧 시민운동이 일어남에 따라 시 의회는 팔당수질정책협의회에서 의원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4월과 5월에는 ‘중대 물빛공원’,‘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등 주요 대형사업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사항과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과 시정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끊임없는 공부 ‘자질 쑥쑥’
광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총 3차례 걸친 국내외 연수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0월 강원도에서 갖은 의정연수에서는 ‘지방의회 운영 및 행정사무 감사 기법’ 과 ‘예산 결산 조례 입안 심사 요령’ 강의를 듣는 등 의 정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가 이어지며, 해군 2함대사령부 천안함 안보 견학을 통해 희생당한 영혼을 추모하며 사건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한편, 최전방 육군 7사단 칠성 전망대를 시찰하고, 국가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interview 이성규 의장
민생 현안 꼼꼼히 챙길 것 더욱 노력해 완성도 높은 복지 실현
“5대까지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더욱 깊고 튼튼한 뿌리를 내려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이라는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
제6대 광주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성규 의장은 2011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의 현안사항은.
인구 25만의 광주시는 수도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각종 규제에 얽매여 교육, 교통, 문화,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있다. 이에 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작은 민원이라도 크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시민곁에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당초 4대 4 동수의 의석수로 주민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는데.
현재 시의회는 4대4 동수의 황금비율이다. 당초 원구성에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젊고 참신한 인재들의 진출로 책임과 소신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회가 균형을 이룬만큼 지역간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네가지 의정활동 방향을 잡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네 가지의 주요 의정 활동 방향을 밝힌다면.
우선 민의중심 의회 구현이다. 시민이 함께 하며 참여하는 의정구현을 위해서는 시민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요구가 시정에 적극 반영 되기 위해서는 시민 신뢰가 절대적인 만큼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민의가 중심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또 주민복지실현으로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다양하게 창출되는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시정 운영이 중요하다. 질적 완성도 높은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적극적인 현장활동이야 말로 각종 민생 현안사항과 지역에서 분출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민감하게 대응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광주시의 조화로운 발전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상생을 바탕으로 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 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의사결정 기관이라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집행기관의 책임행정 실현을 위해 적절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수행하여 상호보완과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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