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풍요로운 도민의 삶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일과 여가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도민 누구나 문화, 체육, 관광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운영의 효율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8회의 상임위 회의를 통해 조례 5건, 현장방문 14회 22개소, 예산결산 승인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8대 전반기 1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특히 경기도 사격장을 비롯한 남한산성 복원현장, 수원행궁, 전곡 선사박물관, 한국 도자재단, 남이섬, DMZ 안보관광지 등 도내 문화관광 주요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여 소통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주요활동 내용은 우선 체육분야로 지난해 제91회 하계체전 9연패와 금년 동계체전 10연패를 달성하고 오는 10 월6일부터 일주일간 도내일원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92회 하계전국체전 10 연패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22년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민대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경기도의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 의회발의로 전국체육대회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스포츠 메카로서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상임위 명칭을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집행부의 국 명칭도 ‘문화관광국’에서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변경했다. 의회 상임위와 국 명칭변경은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금석으로 체육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민족의 스포츠 축제로 승화될 것이다.

 

문화관광분야로는 총 사업비 4천825 억원을 투자해 전곡리 구석 유적지에 건립된 박물관은 건립단계부터 위원회와의 간담회와 건립추진사항 점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30만년 전 인류의 숨결이 느껴지는 국내 최대 선사박물관으로 꿈과 역사가 영원하다는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장소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단에서 관리해 오던 광주도자박물관을 지난달부터 한국도자재단으로 관리이전 동의를 해줌으로써 테마가 있는 도자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기도자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도자재단은 금년부터 도자를 테마로 하는 국내 도자문화 전진 기지로 도자공예산업 활성화와 도자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도자전문 기관이다.

 

마지막으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DMZ 안보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포천 승진훈련장과 연천 열쇠전망대에서 철책선 따라걷기 등 현장 체험을 했다.

 

금년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5개월도 되지 않은 지금 안보의식에 대한 불감증은 여전하다. 평화는 어느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앞장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안보관광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문화·체육·관광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열심히 일을 해 준 공무원과 산하 관련단체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13명은 바쁘게 움직이는 도민들의 삶의 모습과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정책이 하나하나 착실하게 진행되는 현장을 보면서 일관되게 가슴에 다가온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년 의정활동결과를 토대로 도정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여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해나가는 등 현장중심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