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언어센터 등 조성… 해외진출 전초기지로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 대규모 해외동포 국제무역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해외동포 국제무역타운추진위로부터 무역센터와 주거공간, 편의시설 등 복합타운 형식의 개발을 추진하게 될 대상지로 안성지역이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무역타운에는 국제무역센터와 단독주택(600여가구), 국제학교, 국제언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는 당초 골프장 예정부지였던 안성시 일죽면 능국리 일대 57만745㎡(17만2천650평)로, 시는 국제무역타운 유치를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주의 매각동의를 받아 낸 상태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2013년까지 국제무역센터 및 주거단지 개발을 완료하고, 국제학교와 국제언어센터, 웰리스센터(healthcare & food) 등의 단계적인 시설도입을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무역센터는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국내 진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전초기지”라며 “주거단지 개발 및 어학연수 등의 부가가치 창출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국제무역타운추진위에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 한국문화개발진흥, SBS콘텐츠허브, 한국토지신탁, 경기대학교, 씨티뱅크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