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소수력발전소 전기 생산 배우자”

하루 1200kw 생산… 지자체 견학 잇따라

안양시 석수동 하수처리장 내 소수력발전소가 미래의 대체에너지 생산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시와 석수동 하수처리장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방류수(오·폐수)를 유입해 15m 높이에서 하부에 설치한 수력발전시설에 낙차시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수력발전시설로 생산된 전기는 하수처리장 시설운영 전기로 사용, 예산 및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거둬 다른 지자체의 시설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수력발전시설은 방류수의 양에 따라 전기가 생산되는 수차형 소수력발전시설로 시간당 400kw(최대용량 420kw) 이상의 전기를 하루 1200kw 이상 생산해 하수처리장 시설운영 전기로 사용하고 있다.

 

소수력발전시설이 생산한 전기는 2008년 116만5천22kwh, 2009년 105만3천442kwh, 2010년 63만334kwh로 연 평균 94만kwh를 생산했다.

 

또 월 3만kwh의 전기를 하수처리장에 공급해 연간 7천100만원씩 3년 동안 모두 2억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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