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전개
부천시가 오는 2020년까지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도시 부천’을 조성키로 한 세부 청사진을 제시했다. (본지 5월31일자 5면 보도)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1천858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4년까지를 1단계 중점 추진기간(국·도비158억/시비 525억)로, 2015년∼2020년을 2단계 세부계획 수립 시행으로 각각 나눠 도심에 나무 150만주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의 부천이 회색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녹색도시’ 완성과 도심 속의 휴식 공간 확충과 산림의 수목원화로 그린네트웍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1시민 1그루 나무심기를 단계별 추진하고, 기존 공원녹지의 보강 및 신규 조성 확대,국공유지 내 휴양림·수목원 조성 등 시민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부계획은 도심지 녹화사업,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 산림환경을 수목원·휴양림 전환 등 세 가지 테마로 이루어지며 공공건물, 공장담장 녹화, 베란다·옥상 화분 가꾸기, 특성화된 공원리모델링, 사계절 테마 숲 조성 등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 시의 녹지 공간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홍배 도시환경국장은 "부천시는 그동안 집약된 건물에 비해 자연 녹지공간이 절대 부족했다."라며 " 이번 ‘녹색도시’비전을 추진하면 시는 녹음이 풍성한 쾌적한 도시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1인 1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통해 애향심 또한 고취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