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타운 지구 보육시설 확대

부천시는 앞으로 인구 2만명·면적 3㎢ 미만인 동을 통폐합하는 광역동 추진 때 남게 되는 주민자치센터를 보육시설로 활용하고, 뉴타운 지구 내에 어린이 보육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1단계로 소사구 범박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40명 정원의 범박주공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다음 달 원미구 중동 1173의 2 청사부지를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까지 어린이집 1곳을 추가로 열 방침이다.

 

이어 2013년에는 옥길동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을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평가인증 90점 이상을 통과한 우수 민간보육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해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의 공공형 보육시설 13곳을 지정,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보육비와 보육과정 운영의 일정분야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자율형 민간어린이 집도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부천지역은 올 4월 말 현재 599개 어린이집 중 순수 국·공립보육시설 27곳, 국공립보육시설에 준하는 법인시설 4곳, 법인 외 시설 15곳, 영아전담 시설 3곳 등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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