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청년취업인턴제, 구인난 해결 효자 노릇

도내 2년 새 930명 취업 정규직 전환율 90% 넘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의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가 높은 취업성공률을 보이며,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층 미취업자에게 기업체 인턴 기회를 제공해 직장경력 형성과 정규직 취업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청년실업 문제와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턴기간(최고 6개월)동안 업체에 인턴 임금의 50%가 지원되고,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월 65만원이 추가지원되는 등 인턴사원 교육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 2009년 처음 시행된 뒤 2010년까지 930명의 구직자가 200여개 기업에 취업했으며 인턴기간이 만료된 490여명 중 46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93%대의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경기지역 배정인원 400명 중 230여명이 이미 취업에 성공, 청년취업인턴제가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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