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최대 장점 “녹지와 깨끗한 공기”

市, 시민 1천139명 조사 단점은 ‘교통환경 미흡’

남양주가 지닌 최대 장점은‘녹지와 깨끗한 공기’인데 반해 단점은 ‘미흡한 교통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시민 1천139명과 공무원 217명을 상대로 시민욕구(Needs)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시민들은 남양주가 가진 최대 장점으로 ‘녹지와 깨끗한 공기’(50.2%)를, 단점으로 ‘미흡한 교통환경’(26.4%)을 꼽았으며, 공무원들은 ‘주요도시 접근성’(42.4%)과 ‘중심도시 부재’(45.6%)를 각각 장·단점이라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개선이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관련 사항’(63.8%)을 제기해 단기적으로 출·퇴근 시점을 중심으로 서울시 연계도로 점검과 도로·인도 개·보수를, 장기적으로 도로 확장·버스노선 재조정 등을 각각 요구했다.

 

시민들의 지역관심도는 100점 만점에 72.2점으로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거주만족도는 54.5점으로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거주만족도는 30~40대,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상대적으로 낮았고, 지역별로는 지금동(65.9점)이 가장 높은 반면 진접읍(42.5점)이 가장 저조했다.

 

또 시민들은 남양주하면 ‘자연’(28.33)과 ‘정약용’(13.9%)을 떠올렸다.

 

이밖에 미래 도시개발·발전 컨셉과 관련해 시민과 공무원 모두 ‘문화예술도시’(27.5%, 36.4%)를 지향했으며, 다음으로 시민은 ‘미래지향 보육교육도시’(23.3%)를, 공무원은 ‘발전된 도농복합도시’(21.7%)라고 각각 응답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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