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생태계 함께 지켜요

민·관·군 합동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구슬땀

고양시는 23일 오후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군부대, 공무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습지정화 활동과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2011년 세계습지의 날 및 람사르협약 40주년을 기념하고 민·관·군이 합동으로 장항습지 보전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습지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행사에 앞서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식물검역원, 제9보병사단, 고양환경운동연합, PGA습지생태연구소, 행주어촌계와 ‘장항습지 정화 및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하구 습지보호활동을 위해 관계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와 제9보병사단은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습지 보존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참여기관 및 시민단체는 장항습지 정화활동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키로 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