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오봉·백운산 등 안전시설 손질… 등산객 불편 덜어
의왕시는 모락산을 비롯해 오봉산·덕성산·백운산·청계산 등산로에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산행 인구가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여가 및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3억 3천만 원을 들여 등산로 정비와 휴게 및 안내 시설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등산로를 정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21일부터 3월20일까지 최순만 등산휴양림 팀장 등 5명이 관내 등산로에 대해 안전시설과 등산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모락산 등산로는 모락산 약수터 입구에 데크계단 및 난간 15m와 목재계단 103m를 설치하고 성원아파트 옆 모락산 입구에 목재계단 및 난간 33m와 낙상홍 등 560주를 심기로 했다.
또 덕성산은 기존 설치된 체육시설 가운데 오래된 윗몸일으키기와 역기 등 운동기구를 정비하고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와 노출된 소나무 뿌리 복원 등 정비에 나섰다.
백운산은 메디슨기지 주변에 데크계단, 목 계단, 안전 난간 등을 설치해 바라산까지 연결하게 되며 청계산은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등산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시의 주요 등산로를 찾는 등산객에게 도움을 주고 숲 속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 제작한 산행가이드 등산지도를 나눠줘 등산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왕지역 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과 불편사항이 없도록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를 통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도시,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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