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동 안개소년

▲보광동 안개소년 = 박진규 지음. 2005년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눈,코,입이 없이 '달걀귀신' 같은 얼굴로 태어난 소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사건을 그린다. 태어날 때부터 안개를 뒤집어쓰고 나왔다는 뜻으로 '안개소년'이라 불리게 된 소년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부모에게조차 버림받고 세상의 냉대에 시달린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낼 수 있는 재주를 가진 소년은 현실의 냉혹함을 체험하면서 점차 밤의 세상에서 낮의 세상으로 한발씩 나아간다.

 

자음과모음. 24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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