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쉼터 ‘십대지기’ “어버이날 사랑으로 가득 채워요”

노인복지운동 道본부 등  의정부 곳곳서 효도잔치

어버이 날 의정부지역 곳곳에서 사랑이 가득한 웃음꽃이 넘쳐났다.

 

의정부 2동 가출청소년의 일시보호 쉼터인 ‘십대지기’ 청소년들은 지난 6일 의정부 2동의 외로운 어르신 20여 분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했다.

 

십대지기는 가출청소년, 가정폭력 피해 등으로 방황하는 가출 청소년들의 일시적인 보금자리다.

 

이곳은 가출 청소년이 올바르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고 미용, 자동차정비, 제빵기술 등의 기술교육도 하고 있다.

 

한국노인복지운동 경기도본부도 같은 날 의정부시 송산2동 다리목 근린공원에서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송산동 어르신 효도잔치’를 열었다.

 

국악공연과 댄스로빅, 밸리댄스, 어르신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신명나게 했다

 

의정부시 신곡1동 서해그랑블 아파트 부녀회도 지난 4일 지역 내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음식을 제공하고 사물놀이, 의정부 시립무용단 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상붕 한국노인복지운동 경기도본부회장은 “환한 웃음으로 보답해 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 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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